[오늘의 톡] 택배 노조 고소당했어요 (또다른 피해자)
안녕하세요 저는 택배기사10년을 하다가 작년부터 택배대리점 운영하고 있는 남편의 아내입니다.여러분 택배노조 아시죠?이미 뉴스 인터넷에 도배가 되어있으니...
저는 그동안 택배노조를 남들처럼 많이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다 각자의 입장이 있으니.. 근데 지금은 그 사람들 때문에 죽고 싶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순간도..정말 노조들 대단하네요
작년에 김포택배대리점사장님이 자살하셨죠. 남은 가족분들 얼마나 한이 맺힐까요? 그 심정 누구보다 이해갑니다. 근데 저는 그동안 기사들 괴롭힘에 힘들어하는 남편 걱정하다가 이제는 저 밖에 안보입니다. 왜냐면 제가 그 노조들 때문에 맨날 다치고 욕설은 기본..조롱하는 그 사람들..증거용으로 동영상찍고, 경찰서 제출하려고 동영상 정리하다가 그 모멸감에 죽고 싶었습니다. 동영상 보는것도 고문이였죠..
하루 하루 미치고 있나봅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저희에게 위력을 가한 그 노조들로 보입니다. 혼자 길을 걷다가 누가 옆에 지나가면 깜짝 놀래고. 그냥 이런 지옥같은 삶보다 그냥 죽자.끝내자 ..이런 생각하다가 그냥 정신병원 입원할까. 그럼 내가 자살 하지는 않겠지.또 이런 생각에 정말 고통.아닌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신랑은 다쳐도. 모멸감 당해도.저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없다며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달라고 하네요. 근데 제가 얼마나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노조들아 집회법에도 나와 있듯이 폭력 ,욕설 하면 안된다는 그 내용을 제발 지켜주면서 다른 택배기사님께 피해주지말고 집회하세요.
현장에서는 안그런척 강한척 하지만. 나름 강한멘탈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동안 당하니 이제는 한계가 왔나 봅니다.만약 제가 죽는다면 귀신이 되서라도 저에게 고통을 준 그 사람들.정말 제가 당한 고통 몇천배 몇만배 다 돌려줄겁니다.
대리점 소속 기사 몇명이 계약시작부터 8시출근 무시.9시 출근해서 중간에 오전 작업도 다 하지않고 나가고 토요일마다 무단결근을 하고,또 중간중간 파업도 하고..너무 힘이 들어서 (저와 신랑이 대신 새벽까지 배달하고, 배달못하게 막는 그 기사들 눈치보며 . 왜 우리가 눈치봐야하는지 .저 사람들이 잘못한것인데 우리가 맨날 고객들한테 사죄해야하고) 2-3개월전 계약위반사유로 (당일배송 원칙위반, 신의관계 상실) 더이상 계약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내용증명으로 3차례 발송했죠. 정말 너무 힘이 들어 중간에도 계약해지사유가 충분하니 해지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지만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생각에..참고 또 참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계약 시작부터 계약만료 날이 다가와도 똑같네요. 그래서 정말 이러다 우리가 쓰러질거 같아서 계약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계약만료날이 다가왔고 이제야 평화가 왔구나 생각했죠...우리도 제대로 된 삶, 저녁이 있는 삶, 휴일을 편하게 쉴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디데이..계약만료끝..근데 그 사람들은 택배노조 120명 가량을 현장에 데리고 왔고 경찰기동대 차가 7대가 왔네요..우리 대리점 이름으로 오는 택배물건을 분류하려고 하는데 노조들은 위력으로 억지로 물건 빼앗고, 우리를 밀치고, 온갖 욕설. 조롱을 하네요 둘이서 감당도 안되고..근데 현장 경찰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네요.경찰옆에서 제가 남자노조의 힘에 넘어지고 . 그 넘어진 저에게 노조들은 손가락질 하며 웃고. 제가 지나가려고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노조가 저에게 병신*등 온갖 욕 하고 나머지 노조들은 저보고 막 웃으며 조롱하고 그중에 여자노조도 같이 낄낄 웃으며 옳소하고 있네요.
저는 그 좁은 통로 지나가는 길에 온갖 조롱을 다 당했네요. 지옥길이였지만 강한척 시끄럽다했지만 이미온몸은 후들..비참했습니다.그리고 어떤 노조한명을 고소했더니 그 사람이 저보고 우리집 앞에서 1인시위하겠다라고 하네요..일주일정도 이 지옥을 겪으니 이제는 노조가 무섭습니다. 만약에 그 노조들이 이 글을 본다면 자기들이 이겼다면서 더 저를 조롱하겠죠?
계약위반사유로 재계약 안하겠다고 절차에 맞춰 통보하면 안되나요? 그런 권한이 대표에게 없나요? 노조 택배기사는 잘못이 있어도 무조건 재연장 해야하나요?
당신들이 한 행동들 동영상 증거 다 있습니다.근데 이 동영상 있으면 뭐합니까? 그게 해결되려면 시간이 걸리고.그 시간동안 저와 제 신랑은 계속 당하고.지독한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하는데. 왜 제 인권은 없을까요? 우리가 다 포기해야 이 싸움이 끝날까요? 저는 제 신랑이 포기하고 먼저 죽을까봐. 두렵고 아침에 또 나가서 어떻게 또 견딜지 두렵고..차라리 내가 먼저 죽는게 더 좋지 않을까 ..그럼 작년 그 사건처럼 내 죽음도 뉴스에 나오고. 그럼 이제는 그런 사건들이 더이상 안나오지 않을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이 안보입니다.강해지자 매일 다짐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니 멘탈붕괴입니다. 저는 택배노조가 무섭습니다.
제2의 김포대리점 택배가 되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김포대리점 유가족분들도 힘내세요)
멍 사진만 첨부합니다.다른 진단서도 있지만
계약만료 재계약 안한 사유 -계약시작부터 계속 토요일 무단결근,9시출근, 오전 10시 30 분 무단 작업중지
남겨진 토요일 사진입니다 .식품은 변질위험이 크니 저와 신랑이 대체배송했습니다.
이래도 재계약 해야합니까? 부당해고라고 고소까지 당했네요. 고소는 겁 안납니다.증거가 저는 확실하니까요.하지만 택배노조는 겁이 납니다. 두렵습니다.
제가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항복하고.. 노조이유로 재계약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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