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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 유소년 사망, 자살이유·유서

by 정보도우미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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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 유소년 축구 선수 정우림 군이 극단적 선택으로 4월 27일 사망했습니다. 코치의 폭언과 동료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자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자살 이유, 휴대폰 유서 내용, 유족(아버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 국민 청원 주소까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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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 유소년 사망..충격적인 유서 내용(+국민청원) - 살구뉴스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정우림(18)군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서가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정우림 군의 아버지가 올린 국민 청원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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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18세 이하(U-18) 팀에서 뛰고 있는 정모군이 숨진 가운데, 유족이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정군의 유족은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 아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유족은 "제 아들은 지난달 27일 축구부 숙소 4층에서 떨어져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날 밤 아빠에게 운동화를 사달라는 메시지가 마지막 인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정황상 극단적 선택이라고 하지만 이해할 수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이야기였다"며 "아들의 카카오톡을 열어보고 밤새 너무 무섭고 화가나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이 떨리고 맨정신으로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털어놨입니다.

정군의 카카오톡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정군은 일부 코치 및 선수에게 폭언과 협박·편애성 발언을 들었으며 4개월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가해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죽어서도 저주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유족은 "이들은 오랜 기간 간접 살인을 했다"며 "아들은 제게 몇 년간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서에는 단 한 번도 웃는 게 진심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써 내려간 글을 보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가해자들의 이름을 보고 저는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족은 "이런 학생들은 운동은 물론, 전학도 못 하게 해야 한다"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 아들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올까 봐 무섭입니다. 저는 이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이 제2의 우리 아들을 만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포FC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정군의 부고를 알렸습니다. 구단 측은 "정군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정군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저희는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4일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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